매년 6~8월경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.
장마기간에는 구름량이 증가하고 일조시수(日照時數)가 감소하며, 습도와 강수량이 증가하여 천둥·번개를 동반하는 악천후(惡天候)가 계속된다. 장마는 일본의 바이우[梅雨], 중국의 메이유[梅雨]와 함께 동아시아 하계 계절풍 기후의 일환(一環)이다. 일반적으로 장마는 종관기후학적으로 열대성 습윤기단인 북태평양 기단과 해양성 한대기단인 오호츠크 해 기단 사이에서 형성되는 한대전선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. 그러나 장마전선의 출현 상태, 출현 시기, 지속 기간, 진행 추이 및 종료는 북태평양 기단과 오호츠크 해 기단의 위치와 강도, 대기 대순환 등의 여러 가지 기상학적·기후학적 인자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매년 일어나는 계절적인 현상이지만 해에 따른 변화와 불규칙성이 매우 크다.
5월말과 6월초에 이 강우대는 북위 30° 이남에 위치했다가 북상하기 시작해 화난[華南] 지방과 오키나와[沖繩]를 거쳐 한국에 우계(雨季)를 가져온다. 이 전선은 종관규모로 보아 일본에서의 바이우 전선 및 중국에서의 메이위 전선과 동일한 것으로 여겨진다. 장마전선의 정체나 동태는 해마다 다르므로 전형적인 전선의 정체상황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.